남양유업,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나?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직무체험’ 교육을 지난 20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월드비전과 체결한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직무체험 교육은 백미당 본점에서 9월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되며, 22명의 가족돌봄청년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원두 이해와 추출, 다양한 프로파일 테이스팅, 블렌딩 실습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직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남양유업과 월드비전이 공동 추진하는 ‘필 케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 의료·돌봄, 미래 준비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과 연계한 채용 기회도 제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 있으며, 생활·의료·교육비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수혜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카페 취업이나 창업을 꿈꾸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백미당 인프라를 활용한 바리스타 교육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