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공개 배심원단 심사, 온라인 토론회, 합동 연설회 등 이어져... 평당원 최고위원 1인 선정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중앙당에서 민주당의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 12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후보 확정은 당원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선 공론화 과정’의 시작으로, 앞으로 공개 배심원단 심사, 온라인 토론회, 합동 연설회 등 다채로운 선출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24세 청년, 아파트 동별 대표자, 은행 노조 지부 위원장, 변호사, 여행사 대표, 노무현재단 지역 시민학교장,  데이터마케팅 팀장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 성별을 대표하는 평당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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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명단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차승세 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전,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 정무특별보좌관)과 정민철 현, 이개호 국회의원실 인턴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번 최고위원 선출은 당원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서 명실상부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들 후보군은 오는 5~6일에 당원 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3~5인의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10일에 전 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3일, 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평당원 최고위원 공개선발’에 응모한 의원실 인턴 출신 ‘정민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정민철 후보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인연을 맺어 왕성한 활동을 해온 청년으로, 의원실의 홍보를 도맡아 성실하게 일 해왔다"고 말하고 “청년 정치인, 정민철의 꿈이 꼭 이루어지도록 응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 의원은 “정민철 후보는 그동안 ‘정민철의 이거 진짜에요?’ 채널을 통해 SNS에서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극우 세력의 가짜뉴스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워 왔고, 최고위원이 되면 당원을 주인으로 세우고, 청년의 목소리로 민주당을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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