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혁신성장 간담회서 지역 청년 정착·첨단산업 육성 의지 밝혀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11월 7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개최된 ‘지역 혁신성장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광주에서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간담회 및 현장 방문(왼쪽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광주과학기술원 간담회 및 현장 방문(왼쪽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과 정성호 GIST 교학부총장, 호남발전특위 위원, GIST 관계자 및 재학생들이 참석하여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병훈 부위원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이지만, 오늘날 청년 인구 유출과 경기 침체로 ‘배고픈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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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GIST는 국가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는 기관이자 지역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히며, GIST 기술력과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간담회 및 현장 방문
광주과학기술원 간담회 및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GIST 재학생들은 ▲광주 청년 정착 및 지원책 확대,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현장형 직무 경험 제공, ▲디지털자산 거점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및 행정 역할 강화, ▲AI 등 대형 프로젝트의 연구 인프라 보호, ▲AI 데이터센터 환경 대응 등 여러 정책 건의를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이흥노 GIST 교수가 ‘국가디지털자산거점도시 구축 사업’, 신우진 고등광기술원 수석연구원이 ‘광주전남 첨단 혁신벨트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지역 산학연 협력과 첨단연구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광주과학기술원 중앙기기연구소와 슈퍼컴퓨팅센터 등 첨단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GIST의 선도적 R&D 역량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성호 GIST 교학부총장은 “GIST가 지난 30년간 광주와 국가 발전을 과학기술로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호남발전특위의 든든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는 호남에 진 빚을 실질적인 경제성장으로 갚기 위해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GIST를 중심으로 지역혁신과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며, 광주가 청년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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