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타임 ‘더가이드’, 기술·공감 결합 플랫폼으로 세계 무대 주목

전남대학교가 지원한 창업기업이 여성 안전을 지키는 AI 플랫폼으로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윤성)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올더타임(대표 조상은)이 개발한 AI 기반 여성 안전 플랫폼 ‘더가이드(The Guide)’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창업기업-더가이드
창업기업-더가이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IT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술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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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가이드(The Guide)’는 여성의 안전을 예방–대응–회복 전 단계에서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으로, ▲AI 위험예측 엔진 ▲공감형 AI 상담가 ▲스마트 트래커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위급 상황 시 버튼 한 번으로 SOS를 즉시 전송할 수 있다.

㈜올더타임은 현재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 6개국 이상과 MOU를 체결하고, AI·위성데이터·스마트시티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기술과 공감이 결합된 글로벌 안전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상은 ㈜올더타임 대표는 “피해자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며 “앞으로 노인·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으로 보호망을 확장하고, 정책 제안이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윤성 전남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전남대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지역 창업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더타임은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안전기술 ‘더가이드(The Guide)’를 글로벌 무대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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