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 주가가 2대 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연임 의사를 밝힌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재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 대표는 앞서 스톡옵션 행사 논란 이후 주가 회복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가 보유 지분 중 2.2%를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카카오페이 지분 3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도 카카오페이 지분 약 9.8%를 블록딜로 매각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또다시 하락함에 따라 지난달 연임 의사를 밝힌 신영근 대표의 책임경영 기조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 대표는 과거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논란을 빚은 이후 주가가 20만 원 선으로 회복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금일(6일)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5.6% 하락한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021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신분이었던 신 대표를 포함한 임원 8명은, 지분 약 900억원을 블록딜로 매도하고 차익으로 878억원을 챙겼다. 지분 매각 공시 전 20만 원을 상회하던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경영진의 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락세에 접어들었다. 당시 신 대표는 판단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주식 매도로 생신 차익 전액을 책임경영 이행과 카카오페이의 주식 매입에 다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신 대표는 최근 연임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25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재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연간 별도 기준 첫 흑자 전환을 이끌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증권 등 자회사의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모회사인 카카오에 사법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대두된 점은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의 쇄신TF장을 맡게 된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최근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계열사 대표를 연이어 교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도 지난해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진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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