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전자칠판 ‘TR3DQ’를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터넷 연결만으로 손쉽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 요약(Video Summary)’ 기능은 수업 영상 자료를 간략하게 요약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AI 실시간 번역(Live Subtitle/Translation)’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번역해 언어 장벽을 낮춘다. ‘칼큘레이터 프로(Calculator Pro)’는 손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AI 챗봇(Ask LG)’, ‘AI 마인드맵(AI Topic/Mind-map)’,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돼 학습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강화했다.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LG CreateBoard Share)’는 다양한 운영체제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돼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고, ‘LG 크리에이트보드 랩(LG CreateBoard Lab)’은 직관적 UI로 필기 솔루션의 편의성을 높였다. 교사는 태블릿 PC와 전자칠판을 연동해 자유롭게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할 수 있으며, 수업 자료도 간편하게 추가·공유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구글 EDLA 인증을 받아 안드로이드 앱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LG 커넥티드 케어(LG ConnectedCare)’로 다수 디바이스를 실시간 관리해 보안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인 ‘TR3BQ’와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 ‘TR5WP’ 모델도 곧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교육 기술 박람회 ‘ISTE2025’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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