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비전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공개했다.

LG전자가 2023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으로, 이는 2030년 감축 목표치인 87.8만 톤에 근접한 수치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한 결과다.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7대 주요제품의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이 2020년 대비 19.4% 감소해 2030년까지 20% 감축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는 지난해 재활용률 97.4%를 기록해 2030년 목표인 95%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또한, 폐전자제품 53만 톤 이상을 56개국에서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전년 대비 36% 늘렸다. 자원 효율화를 통해 순환경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접근성 확대도 두드러진다. 성별과 연령,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LG 컴포트 키트’는 14종으로 늘었으며, 장애인을 위한 시청각 기능 강화, 시니어 대상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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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측면에서는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윤리와 환경 리스크를 사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ESG 인증 심사도 추진 중이다. 협력사에 대한 ESG 역량 강화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G전자는 S&P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Top 1% 등급을 받았고, MSCI ESG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으며, 다우존스 월드 인덱스에도 13년 연속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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