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 성장전략 논의…민주당 호남특위-광주시청, 지역 현안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수석부위원장 이병훈)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호남 및 광주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과 위원, 광주광역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및 실·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광주 및 호남권의 핵심 현안과 국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의제는 ▲KTX 호남선 공정운행(증편) 추진, ▲국가철도 광주 신산업선 건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건설(광주~전주), ▲GIST 부설 AI 영재고 광주 설립,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지원 기반 구축,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등이다.

특히, KTX 호남선 증편과 공정운행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간 행정 협력과, 광주와 전남·전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신산업선 조기 구축, 광역철도 사업과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광역 인프라 확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K-콘텐츠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첨단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종합적 지원책도 제시됐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광주 발전의 핵심 과제로,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적으로 면밀히 검토·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는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라며, “AI 등 첨단산업 및 교통 인프라, 문화·예술산업 등 다방면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정책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청래 당대표의 의지에 부응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광주·호남의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의 정체성과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중앙정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간 긴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