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롯데百, 성탄절 옥외 광고 및 내부 리모델링
2024년의 마지막 기념일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백화점 3사가 이달 초부터 성탄절 분위기를 담아낸 옥외광고를 일제히 선보였다. 백화점들의 크리스마스 옥외광고는 단순한 치장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으면서 해마다 다양한 콘셉트가 적용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모두 이달 1일 들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콘셉트 광고와 매장 꾸미기에 나섰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필두로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의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선보였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매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1/357476_371290_1030.jpg)
압구정본점은 키네틱 아트, 무역센터점은 대형 서커스 텐트와 회전 트리, 판교점은 에어벌룬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최근 핫한 여의도 더 현대의 경우 크리스마스 마을을 만들었고 더 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운 쇼핑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서울 명동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였다. 연례행사처럼 자리매김한 미디어 파사드를 보려고 매년 이맘때 명동 본점 일대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1/357476_371292_116.jpg)
더욱이 올해는 서울시가 신세계백화점을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명동스퀘어로 선정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송출했던 예년과 다르게 꾸준히 다양한 영상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고객 매출액은 작년보다 43.5% 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역시 ‘원더풀 쇼타임’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 소공동 본점은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걷는 느낌을 준다.
더욱이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올해도 다시 열어 성탄절 및 연말연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열린 롯데몰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롯데물산]](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1/357476_371295_12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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