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도 본격 진출
이용자 수 1700만명이 넘는 삼성페이가 최근 위기에 빠졌다. 경쟁사 애플페이가 국내 신용카드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페이는 최근 3시간 동안 먹통이 돼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 2일 오전, 삼성페이로 결제할 때 오류가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근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이 늘었고, 오전 출근 시간에 교통카드처럼 등록해 놓은 삼성페이가 작동하지 않아 더욱 피해가 컸다.
결제를 위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연결 오류. 금융기관의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세요’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해보세요’ 등의 문구가 떴다.
이러한 먹통 현상은 3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이에 대해 삼성페이 고객센터는 “지금 모든 카드사 결제 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기기상의 문제는 아니며 현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니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안내했다.
![삼성페이 [사진=삼성페이]](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6/381611_403404_4720.png)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결제 오류를 빚었다. 당시에는 3분 여 만에 복구된 바 있다.
덩달아 수수료 유료화를 두고도 논란이다. 그동안 삼성은 카드사들에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애플페이가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 카드사들과 협상하며 수수료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카드사들도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카드가 제일 먼저 애플페이를 도입해 결제 건당 0.15%의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최근 신한카드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KB국민카드 역시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 [사진=애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6/381611_403403_4455.png)
물론 카드사들도 수수료까지 내면서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아이폰 수요가 높은 MZ세대를 고려해 장기적으로 이득이라는 의견과 애플페이 도입 시 삼성페이에도 수수료를 내야 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액은 지난 2023년 73조원으로 애플페이와 마찬가지로 0.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약 1095억원을 카드사로부터 회수할 수 있어 이를 두고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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