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CEO 캐릭터 리뷰: LG]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2018LG그룹 연말인사에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2019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그가 선임된 데에는 1989년부터 30년 동안 LX인터내셔널에 근무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LX인터내셔널의 실적 부진을 해결하고 회사 미래 준비에 성과가 있는 인물로 평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윤춘성 대표의 석탄 개발사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LX인터내셔널의 사업을 자원과 인프라 중심으로 견고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는지 LX인터내셔널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해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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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216LG상사는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이 변경됐다.

출생 및 학력

1964년 출생

1982년 보성고등학교 졸업

1986년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학사

1988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지질학 석사

경력사항

19897월 럭키금성상사에 입사

2006LG상사 석탄팀장 역임

2008LG상사 석탄사업부 부장으로 승진

20091LG상사 석탄사업부 상무 승진

20131LG상사 인도네시아지역총괄 전무

2015LG상사 자원부문장 전무 역임

2013LG상사 자원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

2018LG상사 대표이사에 내정

20193LG상사 대표이사에 역임

활동성과

*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

LX인터내셔널의 2021년 매출액이 전년비 47.9% 증가한 16686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6562억원, 당기순이익 5403억원, 세전이익 7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10.6%, 49.4%, 61.2% 증가했다. 20214분기 실적을 살펴 보면 매출액 45506억원, 영업이익 20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5.0%, 363.4% 증가한 수치다.

* 석탄·팜오일사업 확장

윤춘성 대표는 석탄사업과 팜오일사업을 중심으로 LX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석탄사업 역시 중요한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LX인터내셔널은 2021년까지 연간 석탄 생산량을 210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20년 안으로 인도네시아 감 석탄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1천만 톤으로, 중국 완투고 석탄광산의 생산량은 500만 톤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2020년 팜오일 생산량 목표를 20만 톤으로 잡고 이를 위해 201811월 인도네시아 팜농장 2곳을 추가로 인수했으며 2020년 기준 신규 팜농장 인수도 검토했다.

윤춘성 대표는 LX인터내셔널에서 석탄팀장, 석탄사업부장을 거치면서 인도네시아 MMP, 중국 완투고광산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인도네시아 팜오일사업에서 상업생산 2년만인 2014년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전환을 이루는 등 석탄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사건사고

* 자원시장 상황 악화로 2019년 영업이익 부진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자원시장 상황 악화로 2019년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2019년에 매출 105309억 원, 영업이익 1348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18년보다 매출은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하락한 것이다.

LX인터내셔널은 2019년 실적을 두고 자원시장 상황 악화와 기존 수주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악화됐다석탄과 액정표시장치(LCD) 트레이딩 물량의 증가, 물류부문의 해운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은 2018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2020년 본업에서 실적 부진

LX인터내셔널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2582억 원, 영업손실 244억 원을 내면서 2019년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덩달아 증가하는 등 본업에서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연결기준 실적은 자회사 LX판토스의 실적 호조가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2020년 매출 112826억 원, 영업이익 1598억 원인데 LX판토스 효과를 제외하면 LX인터내셔널이 본업에서는 적자를 본 것이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에너지·팜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꼽힌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윤춘성 대표의 취임 후 겪은 어려움뿐 아니라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이 166865억원으로 전년대비 47.9% 증가하고 이 기간 영업이익이 6562억원으로 전년대비 310.6% 급증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연간 기준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이룬 것까지 살펴봤다.

LX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 운임 상승,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 등으로 에너지·,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부문이 골고루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LG그룹과의 매출 의존도를 줄여야 온전한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하며 2021LG그룹과 지분 정리를 완료했다면 2022년에는 인수합병(M&A), 신사업 발굴,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LG그룹과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과제도 완수해야한다.

이에 앞으로 윤춘성 대표는 신규사업도 찾아나서야 할 것이며 자원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전문가라는 평가에 맞게 빠른 실행력 역시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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