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선결제 금액 차액 불투명 주장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는 대통령 탄핵을 외친 시민들의 시위로 최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근 편의점 및 커피 판매점 매출이 늘었고, 일부 연예인과 일반인들이 시위 참가자를 응원하며 주변 매장 선결제를 했다는 미담이 계속됐다. 다만 일부 점주가 장삿속을 차리려 해 선결제 의미가 퇴색됐다는 주장도 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는 14일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를 찾아 일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12월의 추운 날씨에 방한용품 및 따뜻한 음료를 찾는 시민이 늘었다. 이에 일부 연예인과 시민들은 카페 및 음식점에 많은 금액을 선결제해 시위 참가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선결제는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해놓고 특정 코드(이름)를 말하면 무료로 물건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설결제와 관련된 미담 한편에서는 일부 매장에서 금액을 불투명하게 사용했고, 이용자 주문을 지연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한창이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한 시민이 파리바게뜨 KBS 여의도점에 500만원을 선결제했고, 이에 시민들이 이용하고자 했으나 점주가 불편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사진=온라인커뮤니티]](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60347_375333_957.png)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사진=온라인커뮤니티]](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60347_375334_1010.png)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사진=온라인커뮤니티]](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60347_375335_1021.png)
글 게시자는 “점주가 선결제 이용자들을 거지처럼 취급했다”며 “또한 당일 수령 및 빵을 구매해야만 무료 커피를 증정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걸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해당 지점을 방문했다가 글 게시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도 많았다.
온라인에는 해당 빵집뿐만 아니라 여의도 일대의 다양한 음식점 및 카페에서 선결제 주문 이용자를 홀대했다는 글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시민은 여의도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당산역 인근 매장까지 선결제 금액 다 팔았냐고 확인 전화를 돌리는 상황이다. 국민신문고에 실태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도 벌써 수십 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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