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하이트진로·오뚜기·하림 등 관련 제품 출시
혼란한 정국에 유통 업계 연말 대목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많은 기업이 흥행 보증수표인 ‘오징어게임2’와 컬래버를 통해 상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공개 2주 앞으로 다가온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는 벌써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전작 역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해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입상했다.
이에 유통 업계도 발 빠르게 오징어게임과 협업에 나섰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자사 대표 상품 참이슬에 '오징어게임' 캐릭터가 부착된 라벨을 선보였고 관련 굿즈까지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참이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참이슬 라벨 [사진=하이트진로 제공]](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59927_374757_67.jpg)
오뚜기는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은 뿌셔뿌셔 제품에 '오징어게임'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불러온 오징어게임과 협업을 통해 집에서 OTT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스낵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뚜기 뿌셔뿌셔 [사진=오뚜기 제공]](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59927_374758_626.jpg)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 역시 '오징어게임'과 손을 잡았다. 지역별로 다르게 '오징어게임' 시즌2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실제 반응 또한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컬래버 상품 관련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고, 소비자 관심도도 높다”고 밝혔다.
![비비고 오징어게임 [사진=CJ제일제당]](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12/359927_374759_70.jpg)
하림은 이미 3년 넘게 자사 제품 모델인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를 활용했다. 하림은 더미식 오징어라면을 론칭하면서 이정재와 관련된 이벤트를 기획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체 버거킹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했다. 오는 19일부터 '오징어게임' 내용과 비슷한 버거킹 456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들이 '오징어게임'과 협업에 필사적인 이유가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유통 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오징어게임'과 컬래버는 흥행이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며 “또한 추후 해외시장 진출에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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