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농림수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최근 천마 관련 제품의 연간 생산액은 2013년도에 최고 1,260억 원에 달한 이후 271억 원‘( 14년도), 372억 원‘( 15년도)으로 급격히 감소된 상태이다.천마는 감자와 같이 종마를 연속적으로 무성(無性)번식하는 재배법을 사용해 왔으며, 이 결과 천마의 생산량 및 질적 저하를 일으키는 천마의 퇴화현상을 가져왔다. 급속히 줄어든 천마 재배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천마는 1990년대 중반 천마의 공생균인 뽕나무버섯(천마1호)이 개발됨에 따라 인공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방법은 토양으로부터 오염된 병원균들이 다음 세대로 종마를 통해 전달되며, 새로운 재배지를 다시 오염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천마 무름병, 썩음병, 흑반병 등도 씨천마에 내재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되며, 겨울철 온도 상승 또한 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천마 퇴화의 주요 원인은 자마 또는 공생균의 활성 저하, 토양 병원 균의 오염, 연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퇴화 요인들은 천마에 생리적 장해를 일으켜 천마가 토양병원균에 쉽게 감염되며,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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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2018.11.1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