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교체 및 보류 상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대한 의혹과 배우 김수현, 고 김새론의 관계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된다. 백 대표는 활동이 예정됐던 광고가 불발되면서 스타를 기용하는 마케팅의 부정적 측면이 재조명됐다.

푸근한 이미지와 서민적 행보로 인기를 끌어온 백종원 대표는 지난 1월 불거진 빽햄 논란으로 이슈가 됐다. 최근에는 원산지 논란까지 계속 잡음이 나오는 상황이다. 백 대표가 내놓은 해명마저 적절치 않다고 보는 시각이 적잖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논란이 계속되자 광고계도 백종원 대표를 재고하는 분위기다. 보일러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은 이달 론칭하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백종원을 고려했으나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에드워드 리 셰프로 선회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현재 풀무원, 농심, 맘스터치 등 다양한 요식업계 광고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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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는 건 비단 백종원 대표뿐만 아니다. 배우 김수현 역시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15살) 시절부터 6년간 연애 중이었다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김수현과 고 김새론은 12살 차이다.

배우 김수현 출연작 '은밀하게위대하게(2013)' 스틸컷 [사진=쇼박스]
배우 김수현 출연작 '은밀하게위대하게(2013)' 스틸컷 [사진=쇼박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즉각 반박했다. 허위 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스킨십 하는 사진과 문자 내역을 지난 11일 밤 추가로 공개했다.

추가 폭로로 사태를 관망하던 광고주들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한 비건 뷰티브랜드 ‘딘토(Dinto)’ 안지혜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수현을 믿는다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비난이 거세자, 결국 모델 관련 일정을 전면 보류하겠다는 새 입장을 내놨다.

딘토 안지혜 대표 광고 모델 관련 입장문 [사진=쓰레드]
딘토 안지혜 대표 광고 모델 관련 입장문 [사진=쓰레드]

현재 김수현은 스와치, 아이더를 비롯해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조 말론 런던, 쿠쿠, 프라다 등 다수의 광고모델을 하고 있다. 차기작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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